라따뚜이 : 파리에서 날아온 요리에 대한 달콤한 상상

2023. 7. 18. 07:54애니메이션

 

오늘 소개드릴 영화는 프랑스 애니메이션인 라따뚜이입니다. 이 영화는 제가 초등학교때 처음 봤는데 아직까지도 가끔씩 보는 인생영화 중 하나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음식과 관련된 영화를 좋아하는데 특히나 요리사들이 나오는 영화들을 좋아해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여러가지 장르의 영화중에서도 유독 좋아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그런 저의 취향과는 별개로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이기도 해요. 왜 그럴까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라따뚜이는 어떤 내용인가요?

라따뚜이는 제목 그대로 생쥐 레미라는 주인공이 주방장 링귀니에게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주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어릴 때 봤을땐 그냥 맛있는 음식 먹는 재미로 봤던것 같은데 다시보니 나름 심오한 주제를 담고 있더라구요. 일단 줄거리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파리 외곽지역 쥐떼들의 마을에서 살고있는 레미가 우연히 레스토랑 주인인 링귀니의 식당에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일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있어요.

 

주인공 이름이 '레미' 인 이유는 뭔가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이름은 레미입니다. 근데 갑자기 웬 생쥐냐구요? 원래 사람이었는데 사고로 인해 생쥐가 되어버린 비운의 캐릭터랍니다. 인간이었을 땐 유명한 요리사였지만 현재는 가족없이 혼자 사는 외로운 인물이죠. 그러던 와중에 우연치않게 레미를 만나게되고 둘은 서로 친구가 됩니다. 이후엔 어떻게 될까요? 궁금하시면 직접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주인공 레미의 성장과정

주인공 레미가 처음 등장했을 때 모습과 마지막 장면에서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만큼 우리 삶에서도 노력하면 변화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라고 생각했어요. 2. 음식영화인 만큼 맛있는 음식들을 보는 재미 음식영화답게 다양한 음식들이 나오는데요, 특히나 인상깊었던 건 치즈였어요. 에멘탈치즈라는 생소한 치즈였는데 맛이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리고 눈 앞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요리쇼(?)같은 느낌이라 더욱 몰입감있게 봤던 거 같아요.

 

요리사가 꿈인 아이들에게 좋은 영화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실제로 많은 어린이들이 요리사의 꿈을 가지고있죠. 물론 어른들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어렸을 적 저희집에선 항상 냉장고에 각종 소스류(케찹, 마요네즈, 머스타드 등) 가 구비되어있었어요. 덕분에 피자빵같은 간단한 간식거리라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었죠. 그렇게 자연스럽게 요리사와 친해지게 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아무튼 어린아이들에게는 간접경험이라는게 매우 중요한데, 이렇게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삶을 보여줌으로써 나중에 커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데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라따뚜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시간부터는 본격적으로 여름방학 특집 시리즈물을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