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악몽 : 팀버튼의 명작 애니메이션

2023. 7. 29. 08:20애니메이션

팀버튼 감독의 작품인 크리스마스 악몽은 1993년 개봉작으로 벌써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영화는 잭 스켈링턴이라는 주인공이 산타마을로부터 선물을 훔쳐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있어요. 과연 어떤 점들이 매력적인지 알아볼까요?

 

크리스마스 악몽하면 떠오르는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잭스켈링턴과 샐리 두가지 캐릭터가 떠오르는데요, 먼저 잭스켈링턴은 할로윈 마을 출신이지만 자신만의 개성있는 모습으로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특히나 호박모양의 모자와 초록색 옷 그리고 해골 모양의 지팡이 등 독특한 아이템 장착으로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죠. 반면 샐리는 착한 마음씨를 가진 요정으로 등장하는데요, 예쁜 외모와는 달리 조금 괴상한 성격을 가지고 있답니다. 또한 얼굴 전체를 뒤덮고 있는 커다란 뿔 역시 특징 중 하나죠.

 

주인공 잭스켈링턴은 왜 산타마을의 선물을 훔치려고 할까요?

사실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이었어요. 하지만 점점 욕심이 생기면서 결국 엄청난 범죄를 저지르게 되죠. 이렇게 된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크게 세가지 원인이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로는 어릴때 받은 상처였어요. 어린시절 부모님으로부터 버림받은 잭은 항상 외로움을 느끼며 살아왔어요. 그래서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혼자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죠. 그러던중 우연히 산타마을에 가게되고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 덕분에 조금씩 치유되어갑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이었죠. 곧 다시 혼자가 되어버린 잭은 그런 현실을 부정하기 위해 더욱더 큰 악행을 저지르게 됩니다.

 

두번째로는 인간세계에서의 경험이에요. 어렸을 때 부터 다양한 곳을 여행하며 살아온 잭은 그만큼 세상물정에 밝았어요. 그렇기에 산타마을에서도 쉽게 적응할 수 있었죠. 하지만 반대로 너무 빨리 철이 들어버렸어요. 그러다보니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말았죠. 이러한 과정 속에서 스스로 한계를 느끼게 되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모든것을 파괴하게 되요.

 

세번째로는 가족간의 불화였는데요, 화목하던 가정이었지만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인해 어머니마저 떠나버리게되요. 그로인해 홀로 남겨진 잭은 더더욱 외로워졌고 우울증에 걸리게됩니다. 그렇게 방황하던 와중 우연찮게 산타마을에 들어가게 되었고 거기서 새로운 삶을 살게되죠. 물론 그렇다고해서 완전히 해결된건 아니었지만 적어도 그때부터는 진심으로 웃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영화속에서는 반전요소가 많이 나오는데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최고의 반전은 무엇인가요?

반전 요소라고 하면 아무래도 마지막 장면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결말 부분이 제일 인상깊었는데요, 내용 자체가 워낙 충격적이다보니 결말이 어떻게 될지 예측조차 하지 못했어요. 심지어 제가 예상했던 엔딩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서 깜짝 놀랐답니다. 지금까지의 줄거리를 쭉 읽어보셨다면 아마 대충 감이 오실텐데요, 혹시라도 스포가 될까봐 자세하게 말씀드리지는 않을게요ᄒᄒ

 

아무튼 꽤 신선한 충격이었던 만큼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여러분에게도 잊을 수 없는 인생영화가 있나요? 만약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