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 : 가장 재미있는 상상이 세상을 움직인다

2023. 7. 27. 08:13애니메이션

슈렉 1편은 2001년 개봉작으로 벌써 17년전 작품이네요. 당시 애니메이션으로는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며 드림웍스라는 회사를 널리 알리게 된 계기가 되었죠. 이후 2편과 3편 그리고 최근 나온 4편까지 모두 큰 사랑을 받으며 디즈니나 픽사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답니다. 이번주 주제인 슈렉1편의 관전 포인트들을 짚어보며 추억속으로 떠나볼까요?

 

영화 제목이 왜 슈렉인가요?

슈렉이라는 이름은 주인공인 슈렉(Shrek) 에서 따온 말입니다. 이 캐릭터는 원래 동화 속 인물이었는데요, 못생기고 뚱뚱한 외모와는 달리 마음씨 착하고 정의로운 성격을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랍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보기엔 너무 못생긴 나머지 마녀에게 저주를 받아 괴물처럼 변하게 되죠. 그래서 Shrek 이라는 이름 앞에 ‘못생긴’ 이란 뜻의 형용사 ugly 를 붙여 Ugly Shrek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피오나 공주는 어떻게 공주가 되었나요?

사실 피오나 공주는 아주 오래전 한 왕국의 공주였답니다.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와 착한 성품 덕분에 백성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날 이웃나라 왕자가 우연히 피오나와 마주치게 되고 한눈에 반하게 됩니다. 왕자는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매일 밤 성 밖에서 피오나와 만나며 사랑을 키워가게 되는데요, 결국 둘은 결혼식을 올리게 되지만 안타깝게도 마법사의 계략으로 인해 그만 피오나는 무시무시한 녹색 괴물로 변해버리고 맙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성인이 된 피오나는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왕위를 이어받게 되었고, 남편이었던 슈렉 역시 아내였던 피오나를 잊지 못하고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가 바로 슈렉이랍니다.

 

다른 등장인물 소개 좀 해주세요!

먼저 당나귀 동키는 슈렉과는 어릴 적부터 친한 친구 사이였어요. 덩치는 크지만 겁이 많고 순진한 구석이 있어서 슈렉에게는 늘 놀림거리였죠. 특히 진흙탕에서 뒹굴거나 물구나무서기를 하는 등 엽기적인 행동을 많이 해서 주변사람들을 놀라게 하곤 했답니다. 다음으로 장화신은 고양이는 한때 유명한 도둑이었지만 지금은 은퇴해서 조용한 삶을 살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슈렉을 도와주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고양이 나라의 왕자였다는 반전이 숨어있었죠. 마지막으로 럼펠스틸스킨은 요정계의 악당이자 욕심쟁이 대마왕이었어요. 항상 다른 요정들을 괴롭히고 못살게 굴었지만 정작 자기자신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존재였죠. 그러다보니 점점 삐뚤어진 심성을 갖게 되었고 나중에는 아예 인간세계에까지 내려와 온갖 나쁜 짓을 일삼았답니다.

 

지금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명작 중의 명작이죠? 여러분도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재미있는 관람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