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워커스 : 늑대와 인간의 희망에 관한 애니메이션

2023. 7. 22. 09:12애니메이션

 

최근 개봉한 <울프워커스>라는 영화 보셨나요? 이 영화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에게 점령당한 폴란드 바르샤바의 한 유대인 마을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실화영화입니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에요. 특히나 주인공 ‘레베카’역을 맡은 배우 로라 던과 그녀의 남편 ‘리처드’역을 맡은 배우 존 햄의 연기가 일품이랍니다. 이번 주말엔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명작 <울프워커스> 감상 어떠신가요?

 

늑대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있나요?

네 실제로 존재한다고 해요. 미국에서는 매년 5월 25일을 '늑대아이의 날'로 지정했다고 하네요. 이처럼 늑대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대부분 선천적으로 늑대로 변하는데, 10% 미만의 확률로 사람으로 살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100%사람으로 사는 경우도 있고, 아예 변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 신기한 일이죠?

 

<울프워커스>라는 제목은 무슨 뜻인가요?

제목인 Wolfwalkers는 직역하면 늑대걷기선수 라는 뜻이에요. 주인공인 ‘제이콥’(잭 에프론)이 어릴 적 아버지에게 들었던 말이기도 하죠. 제이콥은 자신이 늑대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방황하다가 결국엔 다시 가족 곁으로 돌아오는 내용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줄거리와도 어울리는 제목이네요.

 

어떤 장르의 영화인가요?

일단 장르는 드라마/판타지 입니다. 판타지라고 하면 마법사, 엘프 등 다양한 종족이 등장해야하지만 아쉽게도 그런건 없어요. 대신 늑대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 덕분에 다른 평범한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살게 되죠. 그리고 로맨스 요소도 가미되어 있어서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좋은 영화랍니다.

 

<울프워커스> 줄거리 알려주세요~

제 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39년 9월 1일, 폴란드는 나치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1940년 5월 22일, 레베카와 리처드 부부는 어린 아들 빌리와 함께 고향집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향하는 배에 몸을 싣습니다. 하지만 출항 직전 레베카는 자신의 짐가방 안에 들어있던 권총을 발견하게 되고, 결국 홀로 남겨지게 되죠. 이후 빌리는 엄마 없이 아빠와 단둘이 생활하며 학교생활을 하게 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같은 반 친구이자 비밀결사조직 '울프워커스'의 멤버인 헨리크(존 햄)를 만나게 됩니다. 헨리는 매일 밤마다 몰래 모여 히틀러 암살 계획을 세우는 등 위험한 행동을 일삼는데요, 이를 알게 된 아버지 리처드는 딸 레베카를 찾아 나서지만 이미 모든 흔적을 지우고 사라진 후였습니다. 과연 레베카는 무사히 살아남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울프워커스> 명대사는요?

“전쟁터에선 모두가 영웅이야. 총탄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하거든.” -헨리크 “우리는 늑대야. 늑대는 무리 지어 살아가지. 우리에게도 그런 게 필요해.” -빌리 “우리에게는 용기가 필요해. 지금 당장 해야 해.” -빌리네반 친구들 “난 아직 끝나지 않았어. 난 포기하지 않아.” -레베카 코로나19로 인해 극장가는 침체되었지만, 이럴 때일수록 좋은 영화 한편 보면서 힐링하면 어떨까요? 이상으로 <울프워커스> 리뷰였습니다!

 

영화관 가서 보는걸 좋아하는 편이지만 코로나 이후로는 거의 못가고 있네요. 그래서 넷플릭스나 왓챠같은 OTT 서비스를 이용해서 주로 영화를 보고있어요. 이번에 소개드릴 영화는 늑대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소재로 한 <울프워커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