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

2023. 7. 8. 08:11애니메이션

 

오늘은 제가 최근에 본 영화인 알라딘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저는 원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너무 좋아해서 어렸을 때 부터 거의 모든 시리즈를 다 챙겨봤어요. 특히나 겨울왕국과 라푼젤은 아직도 노래를 흥얼거릴 정도로 좋아한답니다. 그런 저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다름아닌 알라딘이었어요. 그래서 주말에 시간을 내서 보고왔답니다.

 

알라딘에서는 어떤 배우들이 출연하나요?

우선 주인공으로는 자스민 공주 역의 나오미 스콧, 알라딘 역의 메나 마수드, 지니 역의 윌 스미스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조연으로는 자파 역의 마르완 켄자리, 술탄 역의 나심 페드라드 등이 나와요. 이 중에서도 주연급 연기를 보여준 사람은 단연코 쟈스민 공주의 나오미 스콧입니다. 원작 만화에서의 모습과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눈에 띄었던 것 같아요. 또한 기존의 램프요정 지니와는 다르게 실사판에서는 윌 스미스가 지니역을 맡았는데요,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 덕분에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어요.

 

알라딘 명대사 소개해주세요!

제가 뽑은 알라딘 명대사는 “A Whole New World” 입니다. 뮤지컬로도 유명한 곡이죠. 가사 그대로 새로운 세상이라는 뜻이지만 ‘완전히 새로운 세상’ 이라는 의미로 해석해도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극중에서 마법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날면서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마치 동화 속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들어보세요!

 

지니에게 소원을 빌면 뭐든지 이루어지나요?

네! 지니한테 소원을 빌면 뭐든지 이루어진답니다. 다만 조건이 붙는데요, 램프의 요정 지니는 마법사이기 때문에 인간세상과 거래를 해서는 안된다는 규칙이 있어요. 따라서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 들어주지는 않아요. 하지만 지니에게는 요술램프라는 특별한 도구가 있어서 이 요술램프로 자신이 갖고 싶은 물건을 말하면 지니가 대신 구해다준답니다. 단, 사람들이 많이 가지고 싶어하는 희귀한 물건일수록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릴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자스민 공주는 왜 술탄이 되고싶어하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스민공주가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녀는 겉으로는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이지만 내면은 누구보다도 여리고 순수한 인물이에요. 그런 그녀가 남성중심사회인 왕국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줘야했고, 그렇게 자라왔기 때문에 진정한 사랑을 깨닫지 못한 채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자파(악당)에게서 진짜 남자다움이란 어떤 것인지 깨닫게되고, 결국엔 스스로 술탄이 되어 세상을 바꾸기로 결심하게 돼요.

 

양탄자는 어떻게 하늘을 나는거죠?

사실 양탄자는 날지 못해요. 그냥 모양만 비행기처럼 생긴것 뿐이죠. 그러나 원작에서도 그렇고 실사판에서도 그렇듯이 실제로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는건 모두 CG랍니다. 기술발전 만세!

 

아부랑 윌스미스는 무슨 관계인가요?

아부는 원래 원숭이이고, 윌스미스는 아부의 주인입니다. 둘은 서로 친구이자 가족같은 사이죠. 그리고 아부가 말을 할 수 있게 된 계기 역시 윌스미스 덕분이랍니다. (스포주의) 왜 결말은 해피엔딩인가요?

결말은 여러가지 해석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두 가지 의견이 있어요. 첫 번째는 권선징악이라는 고전적인 주제의식을 반영했다는 설이구요, 두 번째는 마지막에 나오는 대사 “A Whole New World” 에서 알 수 있듯이 새로운 세계로의 도약을 의미한다는 설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쪽이신가요?

 

디즈니 특유의 감성과 화려한 영상미, 탄탄한 스토리라인 등 볼거리가 많은 영화였어요.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네요. 아직 안보신 분들은 주말에 보시는걸 추천드려요!